아기 보드북 한글, 영어 성경책 | 겨자씨 첫 성경동화

9개월 된 하날이에게 보드북으로 된 성경책을 하나 선물해 줬어요.

 

하날이는 요즘 소리가 안 나거나 촉감책이 아닌 이상 책에 집중을 못하던데 

겨자씨 첫 성경 보드북은 신기하게도 제 무릎에 앉아서 몇 권씩 집중해서 보네요.

어스본 사운드북 이후로 이렇게 집중해서 보는 책은 처음이에요.

책이 마음에 들었나 봐요.

 

오늘은 구강기 아기에게 보여주기 딱 좋은 성경 보드북, 겨자씨 첫 성경동화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구강기 아기에게 보드북 성경책이 필요한 이유

아기에게 성경책을 읽어 주다 보면 아기가 어느새 성경책을 가져가 찢고 입에 물어버립니다.

그렇게 제 성경책은 창세기 1장이 찢겼답니다..ㅜ

 

그래서 하날이에게 새로운 어린이 성경을 사줬어요.

그 책은 그래도 일반 성경보다는 종이가 두꺼워서 쉽게 찢어지진 않는데

자꾸 종이를 입에 물더라고요. 

 

잘못하다간 종이를 먹겠다 싶어서 보드북 성경책을 새로 사줬습니다.

역시나 보드북도 입에 넣기 바빴지만

보드북이라 입에 물어도 그나마 걱정은 덜 되더라고요. 

 

구강기 아기라면 입에 넣어도 안전한 보드북 성경책이 좋은 것 같아요.

 

겨자씨 첫 성경동화 구성

겨자씨 첫 성경동화는 총 12권으로 구성돼 있어요.

 

1. 하나님이 만드셨어요.
2. 큰 배를 만든 노아
3. 형들을 용서한 요셉
4. 바구니 속의 아기
5. 골리앗을 이긴 다윗
6. 사자 굴 속의 다니엘
7. 요나와 큰 물고기
8. 마구간에서 태어나신 예수님
9. 포도주로 변한 물
10. 빵 다섯 개 물고기 두 마리
11. 나무에 올라간 삭개오
12.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

 

맨 처음 이 세상에는 아무것도 없었어요. 
텅 비어 있었지요.
하나님은 세상을 멋지게 꾸미고 싶으셨어요.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신 이야기부터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이야기,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고 다시 부활하신 이야기까지 중요한 내용이 모두 들어있어요.

 

그 외에 성경 인물들의 이야기를 아기에게 동화처럼 들려주니 아기가 집중해서 보더라고요.

 

겨자씨 첫 성경동화 그림

 

책 속의 예쁜 그림도 아기가 집중하는데 크게 한몫한 것 같아요.

화려한 원색느낌은 아니지만 부드러운 느낌의 알록달록한 그림체여서 아기가 좋아할 만한 그림체예요.

 

페이지는 총 14페이지로 돼 있고요.

많은 내용을 담기엔 짧은 페이지일 수 있지만 아기가 집중하기에는 적당한 것 같아요.

짧은 페이지 안에 중요한 내용도 적절하게 담은 것 같고요.

 

또 한 가지 좋았던 점은 보드북에 한글이 쓰여 있고 밑에 작게 영어가 쓰여 있어요.

 

In the beginning there was nothing in the world.
The world was empty.
God wanted to make the world beautiful.

 

한글과 영어로 같이 읽어 줄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더 마음에 들었답니다.

다만, 보드북 특성상 책에 많은 내용을 담을 수 없다는게 조금 아쉬웠는데요,

구강기가 지나면 어린이 성경책으로 바꿔주면 좋을 것 같아요.

 

겨자씨 첫 성경동화는 9개월인 지금 하날이에게는 딱 맞는 성경책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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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반응 : ⭐⭐⭐⭐⭐

어스본 사운드북 외에 이렇게 집중하는 모습은 처음이었어요. 3~4권을 읽는 동안 가만히 듣고 있더라고요. 며칠이 지났는데도 계속 잘 보고 있어요.

 

엄마 만족도 : ⭐⭐⭐⭐⭐

무엇보다 그림체가 따뜻하고 알록달록 예뻐요. 영어성경도 같이 읽어 줄 수 있어서 만족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