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타텍 부작용은?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 후 아기가 구토를 해요

푸루낭 2024. 10. 9.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 후 아기가 수유량이 확연히 줄고 먹고 나서 꼭 구토를 한다. 이렇게 아기가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니 예방접종을 괜히 맞혔나 싶다. 이번에 맞은것 까지 총 2번 맞았고 앞으로 1번을 더 맞아야 하는데 이렇게 힘들어 하는데 맞아야 하는지 의문이다. 일단 앞으로 더 맞을지 결정하기 전에 로타바이러스와 백신접종에 대한 부작용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봤다.

로타바이러스란?

로타바이러스란 바이러스성 장염으로 오염된 물, 음식, 손, 입, 대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증상은 장염증상과 비슷한데, 발열, 콧물 등 감기 증상이 나타난 후 물만 먹어도 토하는 구토와 설사 증세가 나타난다. 5세 미만 어린이의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가 바로 로타바이러스이다.

예방접종 로타텍, 로타릭스 차이는?

로타텍은 사람과 동물 유전자를 재배열한 균주에서 만든 백신으로, 5가지 로타 바이러스 항원을 직접 포함하는 5가 백신이다. 즉, 5가지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다. 로타텍은 생후 2, 4, 6개월 이렇게 총 3번을 맞아야 한다.

로타릭스는 사람균주로 만든 1가 백신으로, 로타텍과 달리 2회만 접종하면 된다. 순수 사람균주만을 사용해 투여 시 인체 거부가 적다.

결국, 더 많은 항체를 갖고 싶다면 로타텍을 맞고 예방접종을 2회만에 끝내고 싶다면 로타릭스를 맞으면 되는데, 연구결과에 따르면 로타바이러스 예방효과는 비슷하다고 한다. 예전에는 그래도 더 많은 항체가 생기면 좋지 하며 아기에게 로타텍을 맞혔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사람과 동물 유전자를 재배열해 만들어졌다는 점이 마음에 걸려서 사람균주만을 사용해 만들어진 로타릭스가 그나마 더 좋아보인다.

하지만 만약 아기가 처음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 하기 전으로 돌아간다면? 아예 접종하지 않을 것 같다.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은 필수가 아니고 선택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아기가 로타텍을 맞고 너무 힘들어 했다.